초대의 글
저희 큰 아이 윤선이(미국 이름 리니) 혼사가 있어 초대의 말씀 올립니다. 윤선이가 태어난 것이 엊그제 같은데 혼인을 하여 새 집을 꾸미려 하니 세월이 참 빠릅니다.
윤선이는 제가 미국에서 공부하던 시절 태어나 초등학교 입학 직전에 귀국하였습니다. 그리고 초.중등 학교와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미국에 유학하여 지난 5월 Ohio State Univ. 에서 Human Development & Family Science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아주 어렸을 적에는 미국에서 영어에 어려움을 겪다가 귀국해서는 우리말을 잘 몰라 어려워했고 유학하면서 다시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언어와 문화의 혼란을 극복하고 장성한 것을 무척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OSU에서 공부하는 동안 만난 장하다 군과 혼인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 큰 기쁨입니다. 하다 군도 역시 지난 5월 U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Finance 석사를 마쳤습니다.
친지 분들을 모시고 잔치를 하려 합니다. 혼사에 오셔서 축하해 주시고 즐겨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식장에 오시는 분들의 자리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참석 여부와 부부동반 여부 등을 간단하게 문자 또는 이메일로 회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정상 못 오시는 분도 문자나 이메일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승준 신윤미 올림
회신 연락처 전승준 HP: 010-4781-1768 E-mail: sjjeon@korea.ac.kr
|